아침 이야기
나의 아침은 구십을 넘은
모친
식사
챙기는 일부터 시작된다
일찍이는 9시 늦을 땐 12시에서
14시,
취침은 자정을
넘길 때가 태반이고
어쩔 땐 새벽 4시~5시에 잘 때도
있다.
엄닌 지쳤는지 이제
문도 안 열어본다
아침도 건너뛰고 공원엘 가기도
한다
일어나는 시간 때가
나의 아침이라
엄니와 난
점심인지 아침인지 모른
그때
하루 첫
번째 밥을 먹을때도 있다
이러함에도 우리 식구들은 날 고발하지
않는다
그래서 자수한다
내가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언제 시를
쓰느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