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인사드립니다.
2015년은 솟대문학
100호가 있는 해입니다.
솟대문학은 1991년 창간되어 25년
동안 발간되어 오면서 장애문인 400여 명이 양성되었습니다.
창간 당시와는 달리 장애인 인권
환경이 많이 개선되어서 이제는 장애 때문에 집안에만 갇혀서 생활하거나
하고 싶은 공부를 하지 못하는 경우는
많이 줄었습니다. 또한 종이 책이 전자책으로 바뀌고 있는 추세입니다.
그리고 작게나마 받던 정부 지원도
끊기게 되어 더 이상 종이책을 발간할 수 없는 상항이라는 판단에서
솟대문학 종이책 발간은 100호로
마감을 하고 인터넷을 통한 발표 형식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하지만 구상솟대문학상 시상식은
계속됩니다.
아직 일정이 정해지지 못 하였지만
솟대문학 100호 기념식을 12월 초에 개최할 예정이니
그때 반가운 마음으로 뵙겠습니다.
2015년 한 해 동안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발신 : 솟대문학-
**내가 솟대문학을 만나 글을 쓰고. 사는 맛이 났는데,
시를 보내고 책을 기다리는
설렘도 있었고
원고료 받는 재미도 있었는데,
무엇을 잃어버린 것 같은 허전함이 마음에
걸려 내려가지 않는다.
전자책으로 가는 추세라지만 아직도 아날로그
종이 책이 편한 나,
이보다 더 어려웠던 시절에도 한 호도
그러지 않았다던
책을
출판비가 없어 못 만들게
되었다니, 마음이
무거워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