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봇대와 매듭 / 부천 시인 제9집

by 들국화 posted Dec 10,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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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_IMG.jpg전봇대와 매듭



오래 산 연립주택이
떠나겠다고 했을까
누군가가 떠나야 한다고 부추겠을까


허리 감싸 안아 묶은 매듭
잘리고 잘려 줄 줄 줄
풀지 못하고 있는데


신축 빌, 실입주금 2,000만 원 분양"
플래카드 한 장
포승줄에 메인 죄인처럼 또 묶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