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초 ㅡ 포토시

by 들국화 posted Jun 21, 201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잡초 


살아남기 위해
시멘트 틈새이든 바닥이든
가리지 않았을 거다
갈증에 몸이 오그라져도
살아 있음에 일어나고
견디는 것일 거다


도시의 풀로 사는 것이
어디 쉬운 일이던가
흙에 발을 묻은 것만도 다행이라
일어나고
또 일어났을 것이다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