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복
좀체 내놓지 않던 팔뚝
반소매도 거침없이 내동댕이치고
자판 위 기호 붙이기를 하는데
창 넘어온 바람이
겨드랑이를 치올린다.
필시
가을이 보내온 소식이겠다
간사한 마음에
금시 땀이 마르고
매미 소리는 더 우렁차다.
반가움에 내다본 하늘
뭉게구름 두둥실 떠
살짝 한 장 거둬와
깡마른 내 팔꿈치를 감춘다.
말복
좀체 내놓지 않던 팔뚝
반소매도 거침없이 내동댕이치고
자판 위 기호 붙이기를 하는데
창 넘어온 바람이
겨드랑이를 치올린다.
필시
가을이 보내온 소식이겠다
간사한 마음에
금시 땀이 마르고
매미 소리는 더 우렁차다.
반가움에 내다본 하늘
뭉게구름 두둥실 떠
살짝 한 장 거둬와
깡마른 내 팔꿈치를 감춘다.
관리자 입니다.
한국 방송통신대 인천지역대 국어국문학과 문예지 혜윰꼴 28호 (2018년)
혜윰꼴, 인천 지역대 국어국문 학과 문예지 21호
방송통신대 인천 지역대 (가치불 문학 동아리) 문예지 4집 노을 공원 외 4편
가치불 정기 모임 (수정산 송선영 부회장 농장)
가을이 오는 길목 - 혜윰꼴
등단 기념으로 만들어준 시패
눈 길
말복
감성마을의 고요
억새
상사화
엄동에 핀 꽃
쌍권총
원두막의 불놀이
봄
두 물 머리에 가면
abcXYZ, 세종대왕,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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