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복
좀체 내놓지 않던 팔뚝
반소매도 거침없이 내동댕이치고
자판 위 기호 붙이기를 하는데
창 넘어온 바람이
겨드랑이를 치올린다.
필시
가을이 보내온 소식이겠다
간사한 마음에
금시 땀이 마르고
매미 소리는 더 우렁차다.
반가움에 내다본 하늘
뭉게구름 두둥실 떠
살짝 한 장 거둬와
깡마른 내 팔꿈치를 감춘다.
말복
좀체 내놓지 않던 팔뚝
반소매도 거침없이 내동댕이치고
자판 위 기호 붙이기를 하는데
창 넘어온 바람이
겨드랑이를 치올린다.
필시
가을이 보내온 소식이겠다
간사한 마음에
금시 땀이 마르고
매미 소리는 더 우렁차다.
반가움에 내다본 하늘
뭉게구름 두둥실 떠
살짝 한 장 거둬와
깡마른 내 팔꿈치를 감춘다.
관리자 입니다.
abcXYZ, 세종대왕,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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