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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솔안길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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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솔모 한 마리




기어오르다 그만 빨개진 담쟁이


나뭇잎은 가을 빗방울을 달고



빗속에 호젓해진 솔길

우산 하나 갖추지 못한 거미

르르 쏟아진 산국화

조금 들어가니 작은 호수가 있었다

갈대는 고개를 숙이고

가을비는 호수에 동그라미를 그린다

그림자는 소나무를 안고


호수를 둘러싼 풀들은 서툰 가을옷을 입기 시작하고

나무는 하늘 오르기 위해 옹이를 껴안았다




몸이 불편한 사람들을 위한 배려가 마음을 푸근하게한다 



올라가는 마루 길 안에 나무 몇 그루가 서 있었다 아마도 만져 체험해보라고 둔 것 같다 

시각 장애인을 위한 점자 글도 있다 인천 남동구청의 세심한 배려가 아름답다


편백의 잎은 이렇다


어두워진 주차장

엄니를 포함 네 식구가 나선 나들잇길에 비가 내렸다
우산은 하나 사람은 넷 하는 수 없이 둘은 차에 있고 둘은 편백숲 길을 가게 됐는데
걸어가면서 도토리도 줍고 비에 젖었지만 의자에 앉아 편백 잎에 코를 대보기도 했다
그러다 보니 정상까지 갔고 비도 그쳤다
갔던 길을 되돌아 내려오고 올라갈 땐 내려와서 양들도 보려 했는데
5시가 넘어 양이 우리로 들어가 보자 못 했다
그리고 내려온 아들은 아버지랑 다시 숲길을 다녀오니 날이 어두워졌다
오늘은 가을 비
안갯속에 묻혀 고요한 편백 숲길을 아들과 우산을 쓰고 산책하였다



  1. 인천 솔안길 공원 편백 숲을을 다녀와서

  2. 다산 정약용(인터넷에서 복사)

  3. 남양주군 다산 정약용선생의 기념관 탐방을 하고

  4. 부천 천문 과학관 (도당산 정상)

  5. 영종도 하늘빛 마을을 다녀와서

  6. 황순원 소나기 마을

  7. 시화호, 시화나래 견학

  8. 물왕 저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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