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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순 시인 홈페이지

자연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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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와 갈대


















(쉬어가기)


참새가 사는 법



참새가 갈대 머리를 안고 팍 자빠지더니 발로 착 밟고
백발이 된 꽃을 콕콕 쫀다
처음은 한 마리가 조금 있으니 네 마리가 함께 쫀다
아니 백발에 이가 있나 아니면 죄줬나?
워낙 눈치가 빠른 새라 멀리서 거동만 보는데
백발 머리가 난장판이 된다
솜털을 빼가려는 건가 방한(防寒)하려고
그러다 한 마리 폴~ 세 마리 폴 폴 가버린다
솜털을 물고 갔는지 씨앗을 빼먹고 갔는지 알 수는 없지만
갈대 한 잎을 타고 땅으로 착, 한 번에 점프하는 모습에
난 그만 눈알이 머리로 올라가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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