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골 자전거 다리
펄을 질퍽하게 디디고
다리 이편에서 쭉~저편으로
등을 구부렸다
지나던 석양이 되돌아 와
빨갛게 다리를 껴안는다
갯골 자전거 다리
펄을 질퍽하게 디디고
다리 이편에서 쭉~저편으로
등을 구부렸다
지나던 석양이 되돌아 와
빨갛게 다리를 껴안는다
관리자 입니다.
입춘
눈이 왔어요
산다는 건
국화 생각
애꾸눈
12월
이래 봬도 난 목련 나무
가을 끝날 무렵
동네 화단
晩秋
첫눈
오늘은 상현달
풀꽃 이모작
나이테
달력 한 장
9월
갯골 자전거 다리
더위 처분하고
하루 끝자락
암벽화가 된 꽃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