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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순 시인 홈페이지

꽃과시

2017.10.08 01:47

달력 한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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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력 한 장


나는 아직 달력을 넘기지 못했다
특별한 일이 있는 것도 아닌데
구월을 보며 넘겨야지


시월이 칠 일 지나고 팔일
시월 달력은 거실에 나가 보면서
넘기지 못한다


꼭 넘겨야 할 이유는 없지만
안 넘기는 이유도 없는데
구월을 넘기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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