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 봬도 난 목련 나무
옹이
벌린 하마 턱처럼 흘러내렸어도
수십 번의 봄을 품었다오
혹한의 쓰라림
톱날의 위기에도
백목련의 꿈만은 놓지 않았다오.
이래 봬도 난 목련 나무
옹이
벌린 하마 턱처럼 흘러내렸어도
수십 번의 봄을 품었다오
혹한의 쓰라림
톱날의 위기에도
백목련의 꿈만은 놓지 않았다오.
관리자 입니다.
입춘
눈이 왔어요
산다는 건
국화 생각
애꾸눈
12월
이래 봬도 난 목련 나무
가을 끝날 무렵
동네 화단
晩秋
첫눈
오늘은 상현달
풀꽃 이모작
나이테
달력 한 장
9월
갯골 자전거 다리
더위 처분하고
하루 끝자락
암벽화가 된 꽃
abcXYZ, 세종대왕,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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