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담쟁이
짓궂은 이웃 할머니께서
죽었냐 살았냐 꼬집길래
앗!
시퍼런 속살을 보여드렸더니
다음엔 내 발가락을 떼다
백지 위에 줄을 세우고
걸어봐!
땅을 치며 호통해
발걸음을 떼 보기는 했지만
이게 어디 담이던가요
그냥 냅다 뛰어
줄을 엉클었지요
내 참 살다 살다가
나 담쟁이
별 담 다 타봤습니다.
2월 담쟁이
짓궂은 이웃 할머니께서
죽었냐 살았냐 꼬집길래
앗!
시퍼런 속살을 보여드렸더니
다음엔 내 발가락을 떼다
백지 위에 줄을 세우고
걸어봐!
땅을 치며 호통해
발걸음을 떼 보기는 했지만
이게 어디 담이던가요
그냥 냅다 뛰어
줄을 엉클었지요
내 참 살다 살다가
나 담쟁이
별 담 다 타봤습니다.
관리자 입니다.
봄을 샀습니다
2월 담쟁이
입춘
눈이 왔어요
산다는 건
국화 생각
애꾸눈
12월
이래 봬도 난 목련 나무
가을 끝날 무렵
동네 화단
晩秋
첫눈
오늘은 상현달
풀꽃 이모작
나이테
달력 한 장
9월
갯골 자전거 다리
더위 처분하고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