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 꽃
우리는 엎드려 삽니다
서서 피는 하늘 꽃이 툭 툭
쓰러지면 꼭 껴안아 주면서
땅딸막한 키에 볼품이라곤 없지만
색깔만은 일 품이라
손님이 줄을 잇지요
울들 앞에선
장성도 머리를 숙여야 하는
황당 무례한 삶이기도 하지만
더부살이로 살았다가
개미 떼에 밀려나기도 하는 땅 한 평
못 갖은 빈한 삶이기도 합니다
첫봄부터 서둘지 않으면
지나가 버리는 꽃 아닌 꽃이라
때깔 좀 내고 이렇게 치어다보며 핀
나 영원히 땅에 살리 땅 꽃입니다
땅 꽃
우리는 엎드려 삽니다
서서 피는 하늘 꽃이 툭 툭
쓰러지면 꼭 껴안아 주면서
땅딸막한 키에 볼품이라곤 없지만
색깔만은 일 품이라
손님이 줄을 잇지요
울들 앞에선
장성도 머리를 숙여야 하는
황당 무례한 삶이기도 하지만
더부살이로 살았다가
개미 떼에 밀려나기도 하는 땅 한 평
못 갖은 빈한 삶이기도 합니다
첫봄부터 서둘지 않으면
지나가 버리는 꽃 아닌 꽃이라
때깔 좀 내고 이렇게 치어다보며 핀
나 영원히 땅에 살리 땅 꽃입니다
관리자 입니다.
폭우
고추꽃
어느 흐린 날의 오후
아날로그 세대 스마트폰
뙤약볕
통나무 위 조명
아스팔트 살이
마음이 머문 곳
달밤
섬길 석양
박태기와 아이들
요즘 스포트라이트
댓글 사태(事態)
땅 꽃
봄맞이
오늘은 경칩일
3월 1일 일기
2월에 핀 철쭉
봄을 샀습니다
2월 담쟁이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