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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순 시인 홈페이지

물빛 주사랑

2018.04.14 22:37

앗 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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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깜짝


봄나들이 갔다가 찍어온 사진을
올렸다
내 작품은 별 인기가 없어
몇 친구 외엔 기대하지 않는다
지나다 좋아요 엄지척
한 손가락 올라오면 그만,
십삼 숫자가 빨간 동그라미를 꽉 채워
어머나 웬 떡, 좋아요 진열을 하는데
"김ㅇㅅ
멋진곳 다녀오셨군요?
근처까지 오셨으면
전화하시잔구 시간내서
대접했을긴데 쫌 아쉽네요!"
댓글 발견
"김옥순
ㅎㅎ 말씀만도 고맙습니다
근디 누구시죠?"


좋아요. 요, 요 여섯 번째
하늘색 큰 동그라미 안에 F께서
"친구/ 팔로워가 아닌 사람이
회원님의 전체 공개 게시물에
댓글을 남겼습니다. 계정 설정..."
귀띔을 해줘


그리됐구먼,
이 친구의 친구 김옥순을
김옥순으로 바꿔, 음 ~


병원엘 가면 빼지 않고 확인하는
주민등록번호 앞자리
왜 나만이냐고 물으면 이름이 좋아서라고
어느 재치 있는 선생님께서 알려주셨지


내 참 이름 한 번 더 좋았다간
막 헷갈려
김옥순 지옥도 바꿔 가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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