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폭죽은 이불 같이 덮는 남자가
식사 전 기념 촬영
한 네 번째로 나온 떡갈비 먹다가 생각나서
음식은 주로 이렇게
식후 차 한잔 우리 아들
덥지만 차 안에서 보는 김포 하늘은 맑다
파주는 시골이라 하늘이 푸르다
도착 해 보니 옥수수나무가 전설같이 섰다.
여기는 식후 휴게실 차 한잔하며
교회서 주방 당번하고 회식한 또래친구들
식사하고 나와 보니 구름이 빨갛다
먹었으니 열심히 돌아가는 길
김포 석양
행주대교
육십은 남편에 싸여 넘어가고
칠십은 며느리가 없어 이렇듯 아들이
팔십은 며느리랑 먹잔다
그때를 기대하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