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새
앉은뱅이 제비꽃이 한 송이씩 피어나던 곳
빈 가슴 마른 갈비뼈 오그린 척추
한 다리 관절은 나무 위를 향해 꺾고
한 다린 떨어뜨려 하늘 향해 쭉
발가락 질을 한다 땅거미 질 때까지
땅으로 내려온 걸 후회했을까
새는 날아다니지만 걸어 다니기도 하는데
이토록 정신을 놓고 있는 새
봄을 맞았다고 꽃임은 웃고 있는데
뻥, 눈은 여행 보내고
빈 공만 들락거리나
새 자만 읽어도 나타나는 네 모습
인제 그만
내 안에서 나와주겠니?
죽은 새
앉은뱅이 제비꽃이 한 송이씩 피어나던 곳
빈 가슴 마른 갈비뼈 오그린 척추
한 다리 관절은 나무 위를 향해 꺾고
한 다린 떨어뜨려 하늘 향해 쭉
발가락 질을 한다 땅거미 질 때까지
땅으로 내려온 걸 후회했을까
새는 날아다니지만 걸어 다니기도 하는데
이토록 정신을 놓고 있는 새
봄을 맞았다고 꽃임은 웃고 있는데
뻥, 눈은 여행 보내고
빈 공만 들락거리나
새 자만 읽어도 나타나는 네 모습
인제 그만
내 안에서 나와주겠니?
관리자 입니다.
봄, 봄 그리고 온 봄
광대 나물 꽃
별꽃이네 집
재지 않고 온 봄
파지 줍는 사람 왈
입춘에 온 비
까치 울안
연밭에 간 남자
벌써!
자투리 가을
오래된 기억
안 띈 담쟁이
歲月
人生 가을
별난 詩
한 송이 나팔꽃
죽은 새
억새의 해명(解明)
詩 울림
삶이 버거워도
abcXYZ, 세종대왕,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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