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예술인의 밤, 나선길에 비가 내렸다
행사장 화환
식장 원탁윈 이렇다
밑의 책은 "E美지" 장애예술인 잡지 올해로 2주년이 된다
파랑색의 책은 343명의 장애예술인 한국 최초의 수첩이다
시작 전 리허설 중
발달장애 쌍둥이 형제 악기 연주 리허설 중
공연 전 분위기
나경원 국회의원
박인숙 국회의원
사회는 KBS 장웅 아나운서, 수화는 이선회 수화통역사가
공연 중
축하케이크 자르기
샴폐인으로 함께 축배를 들고
기념촬영
우리도 한 장, 옆은 홍성옥 시인
넘어져 흰 셔츠가 빨갛게 젖어 드는데도 다가갈 수 없는 건 장애를 떠나 예술이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본래 흔들리는 몸이기 때문에, 아름답다는 것 그러나 피가 나도 일어나 다시 추는 춤(퍼포먼스)
이것은 처절한 아픔이었다 그래서 장애인의 예술은 아름다운 것이다
나는 이들 앞에 서면 부끄럽다 걸어 다니는 것도 미안하고 내가 예술인이라는 것도 부끄럽다
작품 한 편 쓰고 힘들다 이건 이들 앞에 부끄러운 것이다
피아노로 창을 하고 자폐 아이들이 그림을 그리다 못으로 굳어진 손가락, 휠체어 타고 춤을 추는 이들 앞에선 말이다
장애 예술은 아픔이다 그래서 더욱 아름다운 것이다
장애가 부끄러운 줄 알았는데 한 쪽 의족을 들고 누군가가 어깨를 빌려 채워주는 것
장애 비장애 이것은 어떤 차이도 아니다 나는 고희의 나이가 되어서야 비로서 젊은 장애인 이들에게서 배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