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카톡,
그 나이에 카톡을 하시니
대단히 젊으십니다
웬걸, 세월은 벌써 백 세를
내다보고 있는걸
벌써를 봤을 뿐인데
벌써 쭈그러든다
코피 터지게 일하고도
되레 즐거웠던 한때가 있었는데
눈꺼풀이 내려온다
12월이 한두 번 온 것도 아니고
해가 어제오늘 바뀌어 먹은 나이도 아니고
벌써라고 했을 뿐인데 기 먼저 죽는다
어느 가수의
'아니 벌써, 해가 솟았나
창문 밖이 환하게 밝았네'
이 벌써는 기가 팔 팔 살아 있는데
벌써!
카톡,
그 나이에 카톡을 하시니
대단히 젊으십니다
웬걸, 세월은 벌써 백 세를
내다보고 있는걸
벌써를 봤을 뿐인데
벌써 쭈그러든다
코피 터지게 일하고도
되레 즐거웠던 한때가 있었는데
눈꺼풀이 내려온다
12월이 한두 번 온 것도 아니고
해가 어제오늘 바뀌어 먹은 나이도 아니고
벌써라고 했을 뿐인데 기 먼저 죽는다
어느 가수의
'아니 벌써, 해가 솟았나
창문 밖이 환하게 밝았네'
이 벌써는 기가 팔 팔 살아 있는데
관리자 입니다.
봄, 봄 그리고 온 봄
광대 나물 꽃
별꽃이네 집
재지 않고 온 봄
파지 줍는 사람 왈
입춘에 온 비
까치 울안
연밭에 간 남자
벌써!
자투리 가을
오래된 기억
안 띈 담쟁이
歲月
人生 가을
별난 詩
한 송이 나팔꽃
죽은 새
억새의 해명(解明)
詩 울림
삶이 버거워도
abcXYZ, 세종대왕,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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