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단 기념으로 만들어준 시패

by 들국화 posted Jun 21,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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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빈 의자

 

인적 멀어진 산길에

호젓이 앉은 외 롬 한 짝

바람에 빗긴 살결 위로 햇볕이 따갑다.

 

어느 임이 놓고 간

기다림이기에

동그마니 길목을 지키고 있을까.

 

풀향 싱그런 숲길

긴 외로움 위로

나뭇잎 그림자만 놀다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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