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밭에 간 남자
세 층 돌계단 내려선
검은 코트의 남자
얼음벽에 빤짝 백발 머리
살짝 오그린 팔꿈치로 무얼 건졌을까
구겨진 연대는
허리를 꺾고 연밭은 침묵하는데
멋지다! 겨울 남자
이 한 말 하려고 잡아당겼다
이건 불륜이야 하면 할 말은 없겠지만
분명 한 건 멋지다! 이 사진
연밭에 간 남자
세 층 돌계단 내려선
검은 코트의 남자
얼음벽에 빤짝 백발 머리
살짝 오그린 팔꿈치로 무얼 건졌을까
구겨진 연대는
허리를 꺾고 연밭은 침묵하는데
멋지다! 겨울 남자
이 한 말 하려고 잡아당겼다
이건 불륜이야 하면 할 말은 없겠지만
분명 한 건 멋지다! 이 사진
관리자 입니다.
봄, 봄 그리고 온 봄
광대 나물 꽃
별꽃이네 집
재지 않고 온 봄
파지 줍는 사람 왈
입춘에 온 비
까치 울안
연밭에 간 남자
벌써!
자투리 가을
오래된 기억
안 띈 담쟁이
歲月
人生 가을
별난 詩
한 송이 나팔꽃
죽은 새
억새의 해명(解明)
詩 울림
삶이 버거워도
abcXYZ, 세종대왕,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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