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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순 시인 홈페이지

자유게시판

2019.01.22 03:24

새벽 세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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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세 시


시 올리는 사람과 댓글을 다는 사람 사이에

빙그레 웃음이 나온다

시 올리는 사람은 댓글 다는 사람 더러 안 자네

댓글 다는 사람은 참 따뜻한 집이네요

라고 했지만 웃음이 의미심장하다

왜 3시까지 안 자고,

나는 늘 세시 낮 밤을 드나들지만, 댓글 다는 사람은

무슨 일로 이 시간까지,

두 사람 한 번도 본 적이 없지만 친하다

글을 올린 사람은 선배 댓글 단 사람은 후배라는 걸 믿고

카페에 불 꺼진 창을 환하게 밝혀놔 반가웠던 사람

새 글 올라가면 쪼르르 새벽에 달리는 댓글

글쎄 뭐라고 답글을 달아야 겠는데

그냥 돌아와 구시렁거리듯

음~~ 갑자기 나타나 부지런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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