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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순 시인 홈페이지

물빛 주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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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신문 한 페이지


담임 목사 그리 떠나고 3개월
빈 사무실 벽에 신문 한 장이 붙었더란다
가만있어 내 얼굴이 박혔네
몇 해 전 어느 수요일 큐티 나눔을 하고 취재팀에 섰더랬지
지금 내 눈으론 기억 안 나는 분도 세 분이나 함께


박힌 사진엔 나만 젊었던 게 아니네 박 목사도 신 목사도 윤 권사도
한참 젊었었네, 잘 해보자고 어떻게든 신앙생활만은 잘하려 했는데
지금은 시들시들해져 버렸다. 몸도 맘도 열정도 기도 함께


온단 간단 한마디 없이 양 떠난 목자
가버린 3개월 그리고 봄
새봄이 왔지만 실망은 좀처럼 회복될 기미가 없다. 어쩌면 이대로
가을이 올지도 모르지,


하나님 말씀에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고
땅에서 풀지 않으면 하늘에서도 풀지 못한다 했는데,
내가 잘한 것 손해 본 것도 없으니 맬것도 풀것도 없겠지만 19년이란 세월이

길다면 참 길고 아니라면 별거 아니겠지만, 맥이 풀리는 것은

뭔가 털린 것 같은 이건 뭘까? 다시는 회복 될 것 같지 않은 믿음

나름대로 무장을 해야 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아니기도 한데

가슴을 치는 건 이렇게 해도 되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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