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에 핀 복숭화, 모과꽃

by 들국화 posted May 07,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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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꽃













아래는 모과꽃


모과 꽃



내가 모과꽃을 본 것은 한 십년 전쯤
큰 나무에 달린 것이 마치 코끼리 등에 새끼 코끼리처럼
붙은 빛깔은 피죽도 못 얻어먹은 흉년에 난 여리디여린
복사꽃도 매화꽃은 더욱더 아닌 이 꽃 이름이 뭐예요
아는 사람이 없어
여름 지나고 가을 울긋불긋 이파리 물들어
주렁주렁 달린 모과를 보고서야
이 꽃이 이 열매를 낳았구나 했다
참 신기하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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