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국제 한글 디카시 입상 수상식에 다녀와서 (2019년 6월 22일 오후 3시 장소 고성 장산 숲 )

by 들국화 posted Jun 25,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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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내 작품, "세상에서 가장 슬픈 꽃은" 




시상 중

오늘 수상자들 기념촬영


제 1 부 (사회: 이기영) 

오프닝 행사 (비올라 연주 최경희)

여는 말(이상욱 한국디카시연구소 대표)  




식장 앞 배경

축하객으로모신 동네 어르신들

주변 한바퀴 둘러본 풍경























아래의 곳은 장산 숲 뒤편에 자리한 고택 이렇다 할 안내판 하나 없이
잠겨있었지만, 오래된 기와집 그냥 모여있는 것만 봐도 좋다 인터넷으로 알아보니
김해 허씨 가문 유산이란다 김해 허씨는 김해 김씨와 친척간이라고 아버지께 들었던 기억이 나 

더 친근감이들었다 고택이 잘 보존됐으면 좋겠다. 
 






































올라오는 길 하늘의 두 얼굴


6월 22일 하지
한참 오는데 비가 두둑 뚝 떨어진다 일 년 중 낮이 가장 길다는 오늘 밤
고성에서 부천까지 영동 고속도로 갈 때와는 다르게 막히지 않는다
상도 받고 좋은 곳 여행했다 생각하니 기분이 좋았다
대구쯤 왔나 했는데, 비가 막 쏟아진다
앞차가 물안개를 일으켜 앞이 안 보여도 멀리 산등성이에 비구름이
굼실거려 마치 아침 강 물안개처럼 신비롭다
동편엔 비구름 서편엔 흰 구름 두 얼굴의 하늘을 보며 두 마음 같다는 생각을 했다
하루가 이렇게 긴 줄은 미처 생각 못 한 것은 8시가 넘어도 해가 지지 않음이다
가는 길엔 비 서편 하늘엔 붉은 노을 도대체 해지는 시간이 몇시인가
일 년 중 해가 가장 긴 날 빗속을 달리며 정말 해가 길기는 길다고 했다
 






육십령 터널










아침 9시에 집에서 출발 오후 3시 시상식에 참례하고
오락가락 빗속을 타고 집에 도착하니 밤 10시 30분이 넘었다
낮이 길어 참 잘 사용한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