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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순 시인 홈페이지

조회 수 109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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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 만남

 

세 번째 만남 


 구기자꽃은 보랏빛이다


어제는 큰비가 내렸다
다시는 멈추지 않겠다는 듯 주룩주룩
더위가 손을 들었고
길거리에 사는 식물들이 기운을 차렸다


구기자는 본래 보라색이었다
하얀빛이었을 땐 고추꽃도 아니고 구기자는
머릿속에 오미자만 조회했었지
구기자는 빨강빛 어린 고추
꽃이 보랏빛인 걸 처음 보았다.


다섯번째 만남에선 열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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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실



누가 봐주든 안 봐주든 산다
머리가 어디고 밑이 어딘지 모를 그냥 오그려 산다
왜 사느냐고 꽃은 이렇게 예쁘게 피우면서
언제 누가 풀이라고 줘 떴길 지도 모르면서 산다
비 오면 목을 축이고 안 오면 목말라 죽을 듯이 오그라들어도
또 매연은 어떻고 지지리 복도 없지 푸념할 만도 한데 안 한
꼭 산수유 열매만 한 구기자
가을인데 거둬줄 누구도 없다 빨간 것이 당차고 단단한데,









  • 들국화 2024.09.01 02:31
    85 조회수 구기자꽃을 페이스북에서 가져왔더니 이렇게
    풍성하게 저장돼 있네 지금은 싹 사라지고 민둥성이로 있는데,
    그래서 한 줄 댓글로 남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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