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김옥순 시인 홈페이지

조회 수 62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상사화 만개하던 날

 

잎 따로 꽃 따로 피워 평생 그리움으로 피는 꽃
언제부터 돌던 동네 한 바퀴에서 만났는데 올해는
7월부터 기다리고 기다리다 포기할까 하던 차 꽃망울을 만났다
얼마나 귀하고 반가운지 누가 아니 아이들이 꺾어버리기라도 할까 봐
맘졸이며 몽우리 본 지 3일 만에 만개한 꽃을 안았다
학교 경비 아저씬 괜스레 낮에 화단을 살피며 내가 오래 서 있던 곳에 가
자세하게 살핀다. 눈치를 챘는지 뒤를 두어 번 돌아보더니 가버린다
뭐 죄지었나 화단에 뭐 있다고 상사화 핀 줄도 모르는 아저씨
자기가 상사화를 알기나 해 눈을 살짝 흘기며 속으로 피식 웃어줬다.


8월 31일 중앙초등학교

8월 31일 벌막 공원에서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1. 야고 하늘 공원에서

    Date2019.09.20 By들국화 Views94
    Read More
  2. 속 좁은 천사의나팔꽃

    Date2019.09.14 By들국화 Views110
    Read More
  3. 상사화 중앙초등학교에서

    Date2019.09.14 By들국화 Views62
    Read More
  4. 유흥초

    Date2019.09.14 By들국화 Views262
    Read More
  5. 구기자꽃은 보랏빛이다

    Date2019.08.31 By들국화 Views109
    Read More
  6. 배롱나무꽃

    Date2019.08.27 By들국화 Views87
    Read More
  7. 능소화 (심곡어린이 집 부근)

    Date2019.08.23 By들국화 Views58
    Read More
  8. 천년초

    Date2019.06.14 By들국화 Views79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21 22 23 24 25 ... 44 Next
/ 44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