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색을 입은 가로수
담쟁이 낙엽
곱게 엎드린 벚나무 잎
부산하게 피더니 부산하게 물들고
고요히 피어난 갈잎들
붉은 건 아주 붉고 노란 건 싱그럽게 조화를
노인은 무엇을 보고 있을까
하늘을 꽉 매운 나비떼
이렇듯 빠르게 옷을 바꿔입었다
무심하려 해도 자꾸만 하늘이 보인다.
2020년 경자년 첫 동네 한 바퀴
우연히 찍힌 노인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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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 동네, 벌막 공원, 중앙초등학교 한 바퀴 | 들국화 | 2020.05.07 | 37 |
| 8 | 동네 한 바퀴 | 들국화 | 2020.03.20 | 38 |
| 7 | 설 쇠고 초등학교 돌아오기, | 들국화 | 2020.02.01 | 28 |
| 6 | 2020년 경자년 첫 동네 한 바퀴 | 들국화 | 2020.01.04 | 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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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 우연히 찍힌 노인 | 들국화 | 2019.11.21 | 4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