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김옥순 시인 홈페이지

자유게시판

조회 수 12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남자의 독주(獨奏)


솔 그림자 드리운 4월의 공원
홀로 부는 색소폰 블루스
지그시 감은 눈에 흐느끼는 운율은
風에 실려 온 임의 자췬 인양
구슬피 들린다 (수정본)


 


독주(獨奏)

 

솔 그림자 드리운
공원 벤치
햇볕은 4월인데 

객석은 서늘하다 

 

심장을 눌린 듯 

무거운 운율은 

외로움에 추는 블루스

 

먼~길 보낸 배웅인가

떠난 임 회상인가 

사나이 검은 복(服)에 

느껴 우는 색소폰 연주. 

  



노목(老木)


세월에 낡은 뼈마디
쓸릴 듯 까라질 듯 가슴을 열어놓고
떠난 집 주인을 기다리듯
낡은 처마 밑 모퉁이를 감싸
이제나저제나 봄오길 기다린다. (수정본)



  노목(老木)  

  

이 빠진 돌계단에 외 롬 한그루

마음은 금빛으로 물들지만

가로지른 그 몸이 백골처럼 서늘하니

달려온 새봄이 힘겨워 보이네.  ( 2011, 8월 11일)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 국문과 공부하면서 써놓은 글인 듯하다

한 십여 년이 지난 지금 살펴보니 조금 미숙하지만

그래도 반갑다.

위 것은 동네 공원에서 우연히 본 색소폰 연주하는 남자의 모습을 보며 쓴 기억이 나고

아랫것은 블로그 친구의 사진을 보며 느낀 점을 쓴 것이다

어쩌면 시조 풍이기도 하지만 조금 수정해서 남긴다. **



  1. 七月

  2. 시는 고칠수록 좋아진다/전기철 (박수호 시창작에서)

  3. No Image 26Jun
    by 들국화
    2020/06/26 by 들국화
    Views 173 

    무엇을 쓰려고 하지 말라/ 가치불에 올렸던 글 복사해옴

  4. 우리동네 길양이

  5. 우리 집 블루베리 처음 수확하던 날

  6. 언니, 가을에는 시를 쓰세요 김옥순 시

  7. No Image 08Jun
    by 들국화
    2020/06/08 by 들국화
    Views 247 

    강남, 몽夢/서금숙, 홍영수 시인이 시평

  8. No Image 31May
    by 들국화
    2020/05/31 by 들국화
    Views 266 

    상상력을 확장하기 휘한 연상의 방법(상상력과 묘사가 필요한 당신에게)조동범 / 박수호 시창작에서

  9. No Image 26May
    by 들국화
    2020/05/26 by 들국화
    Views 86 

    묘사

  10. No Image 10May
    by 들국화
    2020/05/10 by 들국화
    Views 183 

    순간이동과 융합의 놀이(은유)/엄경희 (박수호 시 창작에서)

  11. No Image 25Apr
    by 들국화
    2020/04/25 by 들국화
    Views 254 

    유사성과 차이성을 동시에 유추하기(은유)/엄경희, (박수호 시창작에서)

  12. No Image 02Apr
    by 들국화
    2020/04/02 by 들국화
    Views 1161 

    서경적 구조와 시점 / 박수호 시창작에서

  13. No Image 24Mar
    by 들국화
    2020/03/24 by 들국화
    Views 482 

    조동범의( 묘사) 박수호 시창작에서

  14. 어떤 금일봉

  15.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

  16. 영화 기생충을 관람하고

  17. No Image 02Feb
    by 들국화
    2020/02/02 by 들국화
    Views 307 

    대상을 어떻게 보여주는가 ─묘사와 이미지 / 박수호 시창작에서

  18. 설 쇠고

  19. 장수동 은행나무

  20. 오래전에 쓴 시 두 편 / 벽랑 김옥순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Next
/ 8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