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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순 시인 홈페이지

낙조(落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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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해


경자(庚子)년 아침 해는 뜨지 않았다

묵은 때를 벗기느라 늦어지거니 했지만

다음 날인 2일에도 나오지 않는다

7시 40분이면 뜰 것이란 예보 믿음은 8시가 넘어도

모습을 내밀지 않았다

시화 나래 동녘을 향한 해맞이 기대를 여지없이

무너지고 해는 여전히 구름 속이 좋단다.




  1. 엄마 방 창문에서 보는 황금 노을

  2. 연꽃 공원에서

  3. 상동 호수 공원 저물녘

  4. 2020년 경자(庚子)년1월 2일 시화나래 일출

  5. 2019년 해넘이는 우리집 옥상에서

  6. 억새와 석양

  7. 김포공항 물류창고 뒷길에서 인천까지 막 찍은 석양

  8. 상동 도서관 주차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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