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 손
머리맡에 대기했다가
어둡다고 하면 벌떡 일어나 불을 켜고
저기 간지러운데 하면
물구나무서기 거꾸로 시원하게 긁어준다
반백 년 옆지기도 손대기 싫은 곳을,
일자 손
머리맡에 대기했다가
어둡다고 하면 벌떡 일어나 불을 켜고
저기 간지러운데 하면
물구나무서기 거꾸로 시원하게 긁어준다
반백 년 옆지기도 손대기 싫은 곳을,
관리자 입니다.
일자 손
닭 궁둥이
벼락같이
백목련
그릇이 가벼우면 쉽게 쏟는다
나들목
이 정도는 돼야
겨울엔
신호 대기
으앙
하루를 살아도
입동과 만월
하늘과 땅 사이
길갓집 창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