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김옥순 시인 홈페이지

문학지소개

조회 수 19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마지막 버스에서」 | 푸른사상
허윤설 시집

마지막 버스에서

목차

시인의 말

제1부
빈대떡 / 초년생 / 바닥 소리 / 입맛 / 술집으로 간 북어 / 간고등어 / 물귀신 / 멱목(?目) / 터 / 은행나무 잎을 잃다 / 살구나무 / 양파 / 갯바위 / 봄을 들이다 / 무당수

제2부
등뼈 / 하트 / 노을 / 아버지의 저녁 / 봄 / 다시 듣다 / 가뭄 1 / 가뭄 2 / 눈물을 자르는 딸 / 닭 울음소리 / 올가미 / 마늘밭 / 숨바꼭질 / 바람의 길 / 당나귀 기침 / 구만동 76번지 / 의자 / 무 / 어머니를 갉아먹다

제3부
61 / 도시에서 산다는 건 / 초저녁 / 마지막 버스에서 / 새 벽 / 겨울밤 하늘 강 / 처서 / 공구 상가 거리에서 / 소금꽃 / 호수 / 가불하고 싶다 / 그대, 안부를 묻다 / 월동 / 백열등 / 가을이 둥글다

제4부
장미 / 파랑이 / 돌아오지 않는 바다 / 고물 / 주꾸미 / 서러운 이름 / 유모차가 불안하다 / 구만이 / 그 장이 좋다 / 뒤통수가 뜨겁다 / 학교 가는 길 / 푸른 것들에 대한 기억 / 옹벽에 터를 잡다 / 하마종 오다 / 그날

작품 해설:가족애의 시학 - 맹문재

시, 마지막 버스에서

수원에서 부천 오는 마지막 버스
터미널을 벗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아
남자의 고개가 스르르 내 어깨에 넘어져
밀어내기 몇 번 해도 제자리다

십 년 넘게 이 길을 출근했던
남편 생각에 얌전하게 어깨를 내주자
한 남자 삶의 무게가 전해진다
가장으로 산다는 게 얼마나 고단했으면
낯선 여자 어깨에서 세상모른 채 단잠을 잘까
움켜잡은 빵 봉지 놓지 않는 집념
날마다 저렇게 하루를 붙잡았을 것이다

코까지 골던 남자 터미널 다가오자
벌떡 일어나 도리질로 잠을 털고
나는 어깨의 가벼움을 느끼며
자는 척 두 눈을 살짝 감았다



  1. 박선희 시인의 시집 "그늘을 담고도 환한"

  2. 박수호 선생의 인간 관계론을 읽다

  3. 요리요리 /임내영 동시집

  4. 가버워 진다는 것 / 최서림 시집

  5. 작가와문학 (충남보령문학 18집, 19집, 시 4편

  6. 부천문학 74호

  7. 부천문단 32

  8. 이부자 시인 첫 시집 / 생의 바다를 건너다

  9. 김문배 시인의 시집 "번짐의 속성"

  10. 부천 작가회의 한성희 수필집, "넘다! 십이령+=嶺"

  11. 어제 비가 내렸기 때문입니다 | 문학의전당 시인선 332

  12. 사라진 포도월 - 임은주 시집 | 현대시 기획선 43 /임은주 (무등일보 신춘 문예당선)

  13. 관성의 법칙 | 시산맥 서정시선 72 /조용수

  14. 늑대거미 | 현대시학 시인선 51/ 이은춘 시인 (방송대 후배)

  15. 작가와 문학 18호 가을.겨울 / 한국문인협회,(청야지부)

  16. 최선자의 <어두운 길이 더 환하다>수필집

  17. 임내영 시인의 5집 "우산을 버리는 습성"

  18. 박용섭 시인의 시집 , "나는 사과나무가 되고 싶다"

  19. 「마지막 버스에서」 | 푸른사상 시선 / 허윤설 시인

  20. 고향 언니 시인 김선자, 시집 박꽃에 달빛이 묻어 눈부시다.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Next
/ 4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