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에서 보는 석양
장곷돈대에서 보는 구름 속 석양
석모도 촌길 한가위 보름달
석모도 다리
코로나로 추석엔 고향도 가지 마라 부모님께 인사는 영상으로
제사상도 영상으로 그래서 집에 있을 줄로만 알았는데 강화 초지대교는 밀린다
집에서 두 시에 나갔는데 세 시부터 줄서기다. 그런데 차는 거리 두기를 안 해도
서 있기를 얼마나 했을까 간신이 빠져나가 초지 진에 가서 잠시 볼 일보고는
또다시 갔는데 해가 지기 시작한다 석양을 볼 수 있으려나 염려했었는데 아주 빨갛게 뜬다
노을 보기 좋은 곳으로 가자고 강화 한 바퀴를 돌아 오랜만에 저녁놀을 잘 보았다.
그리고 석모도를 돌아서 오는 길에 달도 보았다 아주 둥글고 밝은 달을
가끔 구름 속으로 들었다가 환하게 나오며 활짝 웃는 보름달을 돌아오는 길에 차에서 담았더니
별 밝지는 않지만 내 맘의 보름달은 한가위 보름달처럼 환하다. ^^
둥근 달이라도 보고 싶은데 어젯밤부터 비가 내린다
낮에는 비가 그쳤지만 구름 낀 하늘에 달을 볼 수 있으려나
참 좋은 우리 명절 추석인데( 2021년 )달보긴 어려울것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