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처음 예배
영상 비대면 예배를 봤다
어제 31일 늦은 8시는 송구 예배로
1월 1일 5시는 영신 예배를 봤다
이불속에 다리 뻗고 스마트폰에 이어폰 꽂고
찬송은 콧노래로 기도는 눈 뜨고
화면의 사진으로 영화 보듯 봤다
예배인지 그냥 통과의례인지 편하게
밖엔 기온이 뚝 떨어져
이렇게라도 다행이지 하면서도
예배 같지 않음은 어쩔 수 없다
이전 새해는 송구영신 12월 31일 24시에
동시 마지막, 신년 예배를 겸하였는데
올해는 31일 밤 8시 송구 예배
쭉~집에서 밤을 새우고 아침 5시 신년예배를
영상으로 봤다
나이 먹으니 예배도 은혜도 도망갔는지
가는 해도 새해도 그저 무덤덤하다
일 년을 꼬박 영상으로 봐 아주
익숙해졌나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