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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순 시인 홈페이지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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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래포구를 다녀와서 

밤바다를 찾아서 

섣달 그믐밤 
갑자기 보고 싶은 바다 
정동진으로 갈까 내일 해돋이도 보고 
가족의 합의가 안 돼 소래로 갔다 
포구는 캄캄해 바닷물에 가로등 불빛만 띠고 
관람객 하나 없는 2020년(음력) 마지막 밤을 보내고 있다 
애초 사람은 생각지 않았지만 없어도 너무 없어 
재미가 없었다 하지만 파도도 잠잠하고 코로나로 
조용히 보낸 지난 일 년을 되돌아보기라도 하는 듯 
포구는 그냥 고요하기만 하였다. 
 


  1. 정동진을 다녀와서

  2. 밤바다를 찾아 소래포구 한 바퀴

  3. 추석날 강화도 드라이브 길, 석양과 보름달

  4. 강화 교동면 대룡시장을 다녀와서 2016년

  5. 해거름, 인천 대공원 반 바퀴

  6. 설 뒷날 인천 대공원 호수 한 바퀴

  7. 인천 월미도 북성포구를 다녀와서

  8. 강릉 경포대, 호수 습지를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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