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김옥순 시인 홈페이지

꽃과시

2021.03.14 04:20

동백꽃

조회 수 7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동백꽃

오동도 하면 생각나는 등대
작년 봄에 했던 말 올해 또 해도
질리지도 않는 꽃 얘기

어떤 한 시절
벌건 대낮에도 오동도 등대 불빛이
깜빡이고 남도 마지막 역 여수
빠아앙 빵 늘어지게 울리던
바다 건너 남해서도 잘 들렸던 기적소리

여수 하면 오동도 오동도 하면 동백꽃
내 아는 시인이 여수에 갔단다
그 동백꽃 잘 있던가요 고함을 치니
동백꽃 한 송이 날려줘

이 꽃이 통째로 떨어지면
무명실에 꽤 치렁치렁
아가야 볼같이 빨간 오동도 동백꽃을. 


  1. 가을이에요

  2. 한집 늙은이

  3. 오늘의 마음 읽기

  4. 칠월의 메모

  5. 김빠지는 봄날

  6. No Image 24Mar
    by 들국화
    2022/03/24 by 들국화
    Views 39 

    익어간다는 것은

  7. 내가 늙긴 늙었는가 봐

  8. No Image 08Jan
    by 들국화
    2022/01/08 by 들국화
    Views 36 

    입춘을 뒤적거린 밤

  9. No Image 02Jan
    by 들국화
    2022/01/02 by 들국화
    Views 42 

    싸움하기 딱 좋은 날

  10. 철없는 목련

  11. 다시 거리두기

  12. 미용실 가는 길에서

  13. 시월 마지막 날

  14. 도시로 온 들국화

  15. 상사화

  16. 수제빗국

  17. 하늘도 보고 구름도 보며

  18. 동백꽃

  19. 2021년 辛丑年 아침

  20. 눈雪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Next
/ 1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