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백꽃
오동도 하면 생각나는 등대
작년 봄에 했던 말 올해 또 해도
질리지도 않는 꽃 얘기
어떤 한 시절
벌건 대낮에도 오동도 등대 불빛이
깜빡이고 남도 마지막 역 여수
빠아앙 빵 늘어지게 울리던
바다 건너 남해서도 잘 들렸던 기적소리
여수 하면 오동도 오동도 하면 동백꽃
내 아는 시인이 여수에 갔단다
그 동백꽃 잘 있던가요 고함을 치니
동백꽃 한 송이 날려줘
이 꽃이 통째로 떨어지면
무명실에 꽤 치렁치렁
아가야 볼같이 빨간 오동도 동백꽃을.
동백꽃
오동도 하면 생각나는 등대
작년 봄에 했던 말 올해 또 해도
질리지도 않는 꽃 얘기
어떤 한 시절
벌건 대낮에도 오동도 등대 불빛이
깜빡이고 남도 마지막 역 여수
빠아앙 빵 늘어지게 울리던
바다 건너 남해서도 잘 들렸던 기적소리
여수 하면 오동도 오동도 하면 동백꽃
내 아는 시인이 여수에 갔단다
그 동백꽃 잘 있던가요 고함을 치니
동백꽃 한 송이 날려줘
이 꽃이 통째로 떨어지면
무명실에 꽤 치렁치렁
아가야 볼같이 빨간 오동도 동백꽃을.
관리자 입니다.
입동(立冬)
부천 오정구 대장동 마지막 억새
가을이에요
한집 늙은이
오늘의 마음 읽기
칠월의 메모
김빠지는 봄날
익어간다는 것은
내가 늙긴 늙었는가 봐
입춘을 뒤적거린 밤
싸움하기 딱 좋은 날
철없는 목련
다시 거리두기
미용실 가는 길에서
시월 마지막 날
도시로 온 들국화
상사화
수제빗국
하늘도 보고 구름도 보며
동백꽃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