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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순 시인 홈페이지

자유게시판

2021.03.26 01:45

미선나무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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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선 나무 꽃 

미선나무

아름답다기보다 
향기롭단다
꽃이 없는 첫봄에
흰 쌀밥 같은 이 꽃을
공원 한 모퉁이에 소박하게 펴
어스름 역을 밝혀 관심을 주었는데
꽃 이름을 쌀밥나무꽃이라고
이름 지어줬더니
미선이란다 어디 이름 없는 꽃이 있으려고
이름을 알고 나니 쌀밥 같다
이름 지은 것이 미안 다

어느 국문학 교수는
미선나무를 사 왔단다
온 꽃시장을 뒤져서 그래서
그냥 찍었던 꽃이 이렇게 귀했던 것인가
음 어디 향기롭지 않은 꽃이 있으랴
다시 보며 내년 봄엔 좀 더 자라서
소나무 그늘이 환하게 풍성한 모습
보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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