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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순 시인 홈페이지

꽃과시

2021.12.19 02:21

다시 거리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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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거리두기

볕 보기 어려운 오늘
추위까지 덩달아 막아서
꼼짝없이 죄인이 됐다

누군 자유하랴만
이런 날이면 인간적인
한마디가 군불이 될 것인데

모두들 얼어붙었는지
빈말 한마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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