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없는 목련

by 들국화 posted Dec 26, 202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철없는 목련

나는 이 학교를 수년을 다닌다
그런데도 알 수 없는 건
저 목련의 마음이다.

가을에 봤을 땐 아
봄을 준비하는구나
오늘 보니 눌러썼던
모자를 벗어버렸다

사람이 늙으면
철이 없어진다고 하는데
이 학교 목련도
철이 없어졌나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