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김옥순 시인 홈페이지

자연풍경

2022.03.05 20:42

또 해거름

조회 수 1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기다림 


얘들은 늘 이곳으로 집합이다 

작년 산수유 열매 올해는 꽃망울이 보이지 않는다 

혈맥같은 자잘한 나뭇가지들

이제 곧 혈액을 공급할 물이 오를 것이다 

또 해거름

아무도 말 걸지 않는 공원 길을
노을도 보고 새봄도 뒤적거리며
걷기는 조금 앉기는 많이 
학교 한 바퀴 돌아 두 시간 반
이것도 걸었다고 숨이차다
해거름 걷기는 늘 시간이 모자란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32 봄이요 봄 들국화 2022.03.23 16
131 만개한 영춘화 들국화 2022.03.23 19
» 또 해거름 들국화 2022.03.05 17
129 2021년 12월 18일 눈 내린 날 옥상 풍경 들국화 2022.01.29 67
128 하늘 둥지 들국화 2022.01.26 50
127 참새 들국화 2021.12.24 53
126 흐린 날의 오후 들국화 2021.12.15 56
125 늦가을 동네 풍경 들국화 2021.12.14 52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 23 Next
/ 23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