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 회복
깊은 겨울
얼음장 깨지는 소리만 나온다
'내가 매일 기쁘게 술래에 길 행함은'
이것이 바가지 긁는 소리로
끌려 올라오다 떨어지고 만다
찬송 소리 참 은혜롭다고
했던 때가 엇그제께 같은데
꽉 막힌 목구멍은 뻑 뻑
시궁창 긁는 소리만 내고
귀는 청산 간 지 오래
눈은 해거름 녘 가슴은 냉전 중
뭣하나 쓸만한 것이 없으니
오 님이여 성령님이시여!
난 무엇으로 신앙을 회복합니까
Who's 들국화

관리자 입니다.
-
6월 어느 금요일 오후
-
방주 위에서처럼
-
부활절 그 후
-
설이라고
-
복음의 사람
-
속초로 이사했다는 송 집사님이
-
윤석열 대통령은 기독교 신자였다
-
2022년 성탄 이브
-
김장김치
-
고요한 십자가
-
흙백 사진 한 장
-
추석을 바라보며
-
추석 선물
-
아침 노을 타는 십자가
-
기대는 무너지고
-
어떤 기도 부탁
-
오늘은 성금요일 (4월 15일)
-
주인 없는 십자가 / 이혜인
-
신앙 회복
-
3월 2일, 사순절 기도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