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만에 세 송이
웬 꽃
이사 올 적 따라와
새끼 놓고 어미는 떠났지만
이십여 년 잎으로만 평생 살 것 같아
아들네로 이사 보냈더니
창가의 햇볕 먹고 꽃대를 내밀었다네
올해엔 뭔 좋은 일이 있으려나
혹시 새 식구가 들어오려나
발그레이 밝아지는 꽃몽우리를 보며
더도 덜도 말고 군자란 만큼 속 깊고
예쁜 처자
새 식구 한 명 들어왔으면
얼씨구 절씨구 춤추겠네.
하루만에 세 송이
웬 꽃
이사 올 적 따라와
새끼 놓고 어미는 떠났지만
이십여 년 잎으로만 평생 살 것 같아
아들네로 이사 보냈더니
창가의 햇볕 먹고 꽃대를 내밀었다네
올해엔 뭔 좋은 일이 있으려나
혹시 새 식구가 들어오려나
발그레이 밝아지는 꽃몽우리를 보며
더도 덜도 말고 군자란 만큼 속 깊고
예쁜 처자
새 식구 한 명 들어왔으면
얼씨구 절씨구 춤추겠네.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