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김옥순 시인 홈페이지

자연풍경

2022.05.02 05:00

흰색 제비꽃

조회 수 4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흰색 제비꽃 

먹고 먹히고 공생하는 삶 이것들은 무엇으로 거듭날까 

다 먹혀주고 남은 개나리 가지 

이름 잘 모른 꽃 

풀 한 포기 작은 꽃송이도 최선을 다함이 아름답다 

해거름에 나오면 가고 오는 계절을 느끼는 곳
한 땐 무지개도 뜨고 해거름 석양빛을 끌어안기기도 하는 동네 초등학교
큰 숨을 쉬는 나의 숨터 아무도 말 거는 일 없는 혼자 있기 좋은 곳  

꽃봄진지 며칠이나 됐다고 살구 열매가 주렁주렁 

앞 동빌라 처마 밑 돌나물이
밭을 일궈 초원이 됐다 꽃도 곧 피겠다. 

싱그러움이 영그는 오월
비 온 뒤 나뭇잎이 녹색으로 짙어가고
풀밭이 초록색 양탄자를 깔았다
4월의 꽃잎 떨어질새 급하게 이어 피는 오월의 꽃
게으른 나의 푸념은 벌써 봄이 지려 하네
요즘 계절 정신이 없나 보다 


  1. 마구잡이로 찍은 구름과 달 그리고 푸른 5월

    Date2022.05.17 By들국화 Views24
    Read More
  2. 5월의 화단

    Date2022.05.08 By들국화 Views45
    Read More
  3. 흰색 제비꽃

    Date2022.05.02 By들국화 Views44
    Read More
  4. 해거름 붉은 석양을 붙들고

    Date2022.04.25 By들국화 Views30
    Read More
  5. 페이스북 친구들 작품, 공유함

    Date2022.04.15 By들국화 Views17
    Read More
  6. 벚꽃 만개하던 날

    Date2022.04.10 By들국화 Views10
    Read More
  7. 원미산 만개한 진달래

    Date2022.04.10 By들국화 Views12
    Read More
  8. 꽃 쪼는 새

    Date2022.04.09 By들국화 Views38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 23 Next
/ 23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