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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순 시인 홈페이지

동네한바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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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리 

부용꽃

배롱나무꽃 

도라지 꽃 무리


자빠진 꽃 

옛말에 서당 개 삼 년이면
풍을 읊는다고
시인의 남편 십 년이 넘으니
자빠진 꽃도 멋있다고
찍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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