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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순 시인 홈페이지

낙조(落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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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날 일몰

호수에 뜬 일몰 

광장의 일몰 

찍고 또 찍은 은빛 일몰
와 와 입에 감탄이 멈추질 않았다
그저 붉기만 한 저녁노을
입을 꾹 다물고 눈에 핸드폰들을 때지 못하는 관객도
넘어가는 해를 붙잡기라도 할양 한 발씩 앞으로 걸어가며
불이 사그라드는 잔불까지 찍어 담는찍사들도 있다 
나는 일찌감치 자리를 잡고 앉았으니 움직일 필요가 없었지만
유독 붉은 추석날 저녁 늘 아름답기가 어디다 비할 데 없었다.



  1. 해 질 녘 부천 소방서를 바라보며

  2. 심곡천변 해 질 녘

  3. 2022년 12월 31일 해넘이 일몰, 우리집 옥상에서

  4. 상동 호수공원 추석날 은빛 일몰

  5. 오늘의 일몰

  6. 제주 협재 해수욕장 일몰

  7. 금이네 옥상 노을

  8. 2022년 1월 7일 부천 리첸시아 빌딩 앞에서 본 일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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