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오정구 대장동 억새
마지막 으악새는 울새가 없다
긴 긴 여행길
막차라도 타야 할 참이라
울음도 참을 것이다
이제 대장동 그 들녘은
마음속 추억의 그림 한 장
나무 장 밑바닥에 저장해야 할
추억의 들녘이 될 것이다
작년 가을이 올가을이던
그 몸놀림의 춤도
마지막 춤이 될 것이다
관리자 입니다.
뜬금없이
계절의 묵상
볶음밥 한 봉지
유월 첫날
그곳으로부터 온다
사실
뉴스를 경청하는데
주인 잃은 모자
빗자루와 벙거지
무청
골목길의 가을
폭염에 연구한 개똥철학
구례에서 날아온 꽃
익어간다는 것은
멋쩍은 詩
시 건달과 도둑
삭신 쑤시는 날
쪽방 솜(雪)이불
입동(立冬)
부천 오정구 대장동 마지막 억새
abcXYZ, 세종대왕,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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