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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순 시인 홈페이지

디카시

2022.10.27 19:35

우리 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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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서로 

마주 보며 못 웃을 일도 없지만
코 막고 입 막아 귀까지 막히니
웃어도 웃는 것이 아니요. 말을 해도
눈으로 들어야 하니
나 죽었소 다 죽었어, 죽은 척하고 걷다가
혼자서 그만 화르르 웃음보가 터져 버렸답니다 


  1. 가는 계절은 아쉬움을 두고 간다지만

  2. 잠시 쉬어가자고요

  3. 늦가을

  4. 최선을 다한다는 것은

  5. 넵둬

  6. 우리 서로

  7. 변화무쌍한 지도

  8. 묘한 어울림

  9. 슬픈 순응

  10. 나는 빈손

  11. 뉴 그린하우스

  12. 시인의 남편 풍을 읊다

  13. 소나기 지나고

  14. 어제 해거름

  15. 붓꽃

  16. 옛집 뜨락

  17. 문밖의 삶

  18. 너는 누구냐

  19. 치사(恥事)하게

  20. 금이네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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