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김치
냉장고가 없던 시절엔
뒤뜰 장꼬방 울타리 곁으로
항아리를 묻어
텃밭의 못난이까지 소금에 절여
눈도 맞히며 겨울 한철 먹었던
부자만 했던 겨울 양식 김장 김치
지금도 떨어지면 쌀 떨어진 것만큼이나
걱정되는 나
올해도 교회에서 김치를 보내줘
너무나 감사했다
어제는 동네 철망 울타리에 시래기가
걸려 있는 것을 보고
김장철이구나 했는데 이렇게
배추김치를 담아 보내줘
하나님께 또 우리 교회권사회에 감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