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아직
손뼉 치고 감격하는 감성파
그 옛 선수 백만 불짜리
다리 편, 마지막 땡
종칠 때까지 기대를 놓지 않았다가
꼴! ~~
순간 일어서 티브이 앞으로 달려가
격하게 손뼉 치는 축구 편이다
자정 시간부터
맘 조이며 움츠렸다가
꼴이 나오면 여지없이 일어나
감격하고 마지막 몇 분까지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나는 지독한 월드컵 축구 편
오늘 2022년 12월 3일 0시
시작부터 후반 승리의 꼴이
들어가는 순간까지 기대를 놓지 않았는데
손흥민 선수와 꼴을 성공시킨 선수에게
또 한 번 격하게 박수를 퍼부었다
이제는 16강대 한민국! 진출이라고
경기가 끝나도 한참 동안 텔레비전에서
눈을 떼지 않고 있었다. ^^
2022.12.05 00:12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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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s 들국화
관리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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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아르헨티나와 프랑스와의 결승전을 보았다
시작하고 몇 분 안 되어 두 골을 내준 프랑스를 응원했다
아마도 지고 있어 그랬던 것 같다 전반 몇 분 남기고 밥 먹고 오니
후반전에서 뛰고 있었다 괜히 프랑스 선수들이 측은해서
으쌰으쌰 응원하는데 이번에는 두 골을 연거푸 넣고는 동점 연장 전,
이 또한 아르헨티나가 먼저 한 꼴 프랑스가 한 골
후반전을 끝내고 승부차기에 서서 프랑스가 졌다
프랑스는 초상집
아르헨티나는 36년 만에 우승했다고 뛰고 솟고 난리다
새벽 3시 가까운 시간에 연이어 두 골 만회했을 땐 손뼉 치고
혼자 맘 졸이며 참 재미나게 봤다
영하 11도의 기온이 온몸에서 열을 발산한 시간이었다
누가 듣고는 아니 위층에서 미쳤다고 했을지도, 하하하
브라질과의 경기도 잘 싸웠다 전반에 네 꼴이나 먹고도
끝까지 정말 꺾이지 않은 힘을 볼 수 있었다.
그래서 후반 한 꼴 넣은 것이 네 골 넣은 것만큼 값지고
귀하게 느껴졌다
우리 선수들 참 잘 싸웠다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선수들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