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파도소리
코로나19로 갑갑하고 막연했던 나날들이
벌써 3년의 해를 넘길 제야를 바라본다
그래도 숨을 쉴 수 있었던 것은 가끔
하늘을 볼 수 있었고
자연을 접해 시를 그릴 수 있었음이라 하겠다
하나님은 사람을 지으시고 동산을 허락하사
맘껏 누리며 살게 하셨다
파도 소리 쿵 쿵 바위를 쳐부수는 소리 같지만
이 소리는 나의 고향을 그리게 하는 따뜻한
엄마의 목소리 같아서 달려가고 싶은 바닷가
가슴이 툭 터이게 내년 후년까지 들으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