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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순 시인 홈페이지

물빛 주사랑

2013.08.26 12:39

야고보서 3장 8절

조회 수 7609 추천 수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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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보서 3장 8절

 

말을 덜 해야지 했었지만  
사람만 보면 한다
쉬지 않는 악이라 했는데도

 
자주 놀린다
사람이 능히 길들일 수 없다는
혀를


이빨에 콱, 물리는 날이면
아파하며 후회한다
독을 생각하면서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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